조현병

조현병은 환청과 망상등으로 본인과 가족에게 힘든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고 조현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목차

 

조현병이란?

 

 

 

인구 약 1%가 앓는 정신질환으로 보통 15-25세 사이의 이른 시기에 발병합니다. 과거 정신분열병을 의미하며 줄이 잘 조율되지 않은 현악기와 비슷한 상태의 의미로 설명하고자 조현병으로 병명을 바꾸었습니다.

 

뇌의 신경계 혹은 마음의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만 치료를 통해 신경계와 마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조현병은 뇌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뇌질환, 뇌장애로 보는 것이 옳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입니다.

 

조현병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피하고 말수가 적고 외부 활동을 잘 안 하려는 음성증상 환자가 많으며 겉으로 드러나는 양성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환각과 망상입니다.

 

 

 

 

조현병 마음의 병이 아닌 뇌 이상에 따른 질환으로 도파민・세로토닌 등 뇌 신경절달물질 불균형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본인의 질환 사실 모르거나 잘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치료를 방치하다 뇌 손상이 지속되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조현병의 완치는 어렵지만 지난 40년간 효과적인 치료방법들이 꾸준히 개발된 결과 이제 조현병 환자들은 스스로 독립적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정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뇌

 

 

조현병 증상

 

 

양성 증상

 

양성 증상은 겉으로 드러나는 비정상적이고 괴이한 증상이 나타나고,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정신병적 증상을 의미합니다.

 

양성 증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기괴하고 심각해 보이지만, 음성 증상에 비하면 약물 치료에 의해 비교적 빨리 쉽게 좋아지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 환청: 자신을 비난하거나 욕하는 소리, 행동을 지시하거나 서로 대화하는 환청, 그 밖의 소음이나 음악 등

 

- 환시, 환촉, 환후, 환미: 환청보다는 드물지만, 외부 감각자극이 없이 본인에게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음

 

- 피해망상: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거나 위협할 것으로 믿는 잘못된 확신

 

- 관계망상: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이나 상황이 자신과 관계가 있다고 믿는 잘못된 확신.

 

- 조정망상: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 말, 행동 등을 조정하고 있다는 잘못된 확신

 

- 감시망상: 휴대폰을 해킹하거나 CCTV를 통해 자신을 감시한다고 근거 없이 확신함

 

- 그 밖의 망상: 근거 없이 강하게 믿고 있는 잘못된 믿음으로 종교망상, 과대망상, 허무망상, 신체망상 등이 있음

 

- 와해된 언어: 생각의 흐름에 이상이 있어 횡설수설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거나, 이상한 단어 등을 지어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기 어려움

 

- 와해된 행동: 생각의 혼란, 망상 등으로 인해 상황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행동을 하거나 목적 없이 반복된 행동을 하는 등의 모습

 

 

뇌

 

 

음성 증상

 

음성 증상은 일반적으로 양성증상보다 약물치료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 정동둔마: 표정의 변화가 줄어드는 등 감정적으로 느끼거나 표현하는 것이 감소함

- 무언증: 질문에 대한 대답을 거의 하지 않거나 대답을 하더라도 애매모호함

 

- 무의욕증: 활동량이 감소하고 자발적인 목표지향적 행동이 줄어듦. 또한 관심, 의욕이 떨어져 혼자 빈둥거리는 시간이 많아짐. 게으르다고 오해받을 수 있음

 

- 무쾌감증: 즐거움, 흥미, 행복 등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지고 이와 관련된 활동이 감소함

 

 

인지 증상

 

 

- 주의력,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 저하, 문제해결능력 감소

- 조현병 환자의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감퇴시켜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고 실직하여 좌절감을 맛보게 합니다.

 

 

조현병증상

 

조현병증상

 

 

 

조현병 환자는 위의 증상 중 일부를 경험하며 병의 경과에 따라 증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환각, 망상을 비롯한 조현병 증상의 특성상 본인 스스로가 증상인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료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환자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질환교육을 함께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들은 우울증상, 불안증상 등을 함께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음성증상으로 인해 조현병 환자들은 활동량이 적고 체중관리가 어려워 대상증후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신체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흔합니다.

 

발병시기

 

남자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초반, 여자환자의 경우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에 증상이 시작됩니다. 정신병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 전구증상이 보이지만 청소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구분하기 어려워 조현병을 조기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조현병 원인

 

 

 

조현병(정신분열병)은 어느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요인, 크게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 결과입니다.

 

생물학적 원인

뇌

 

 

1) 유전

 

조현병(정신분열병)의 발병은 가족 혹은 혈연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표는 조현병 가족을 둔 집단에서 발생한 조현병 발병률을 보여줍니다.

 

인구군	유병률
일반인	1 %
조부모가 조현병을 앓을 때	3.7 %
형제가 조현병을 앓을 때	9.6 %
부모 중 한 명이 조현병을 앓을 때	12.8 %
부모 모두 조현병을 앓을 때	46.3 %
일란성 쌍둥이가 조현병을 앓을 때	47 %

 

출처 : 보건복지부

 

 

즉 일반인들이 조현병에 걸릴 확률은 약 1% 정도인데 비해 조현병환자의 1차 직계가족인 경우 10% 정도이고, 2차 직계 가족인 경우도 일반인보다 높은 조현병(정신분열병) 발병률을 보였습니다.

 

쌍둥이 연구에서도 한쪽이 조현병에 걸렸을 때 다른 한쪽의 발병 확률은 40-65%였습니다.

 

이와 같이 조현병(정신분열병)에 유전적 성향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전적 요인만이 발병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며, 개인의 신체적, 생물학적 조건이나 성장 환경에 따라 조현병(정신분열병)에 걸리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2) 뇌 내 생화학적 이상

 

신경전달물질은 두뇌 속의 세포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도록 하는 물질로, 조현병(정신분열병)에서는 특히 “도파민”과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불균형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뇌 내 해부학적 이상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들의 두뇌는 건강한 정상인의 두뇌와 비교하였을 때 경미한 차이가 있는데, 뇌 내의 뇌척수액을 담고 있는 뇌실의 크기가 좀 더 크거나, 회백질의 위축, 또는 일부 뇌 부위의 대사가 감소되어 있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서 조현병 환자의 뇌연결망 이상은 뇌백질 경로의 이상, 비정상적인 신경연결 발달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병(정신분열병) 환자의 뇌세포 또한 일반인의 뇌세포와 차이를 보이는데, 이 뇌세포의 차이가 출생 전에 결정된다고 생각됩니다. 뇌가 발달하는 동안 드러나지 않고 있다가 사춘기에 뇌 발달이 변하게 되면 이것이 정신병적인 증상을 드러내게 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조현병 발병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출산 전후의 감염, 고령의 아버지, 임신 시 영양결핍 등이 있습니다.

 

조현병(정신분열병)의 가장 기본적인 발병 원인이 비록 생물학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출생 전후,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심리적 요인들, 환경적 요인들이 조현병(정신분열병)의 실제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취약성에 환경적 원인이 가중되면 조현병이 발병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마초 흡연, 아동기 학대경험, 이민, 사회적 고립, 대도시 거주 등이 조현병의 발병 위험성을 높입니다. 또한 살면서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는 조현병 재발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조현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조현병이 발병한 환자와 의사소통을 하면서 감정 표현을 거칠게 하면 재발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조현병을 예고하는 전조 증상

 

 

일탈현상

 

조현병의 환각, 망상 등의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잠복기를 거치지만 눈치채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일탈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세면, 목욕, 청소 등을 잘 하지 않아 불결하고 지저분하게 지냅니다.

- 옷을 입고 화장을 하는 등, 자기를 가꾸는 데 있어서 전과 다르며 외모에 관심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고, 때론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며 여기저기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 막연하게 여기저기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 신경이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불안하거나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며 분노를 심하게 나타내면서 공격적인 행동이 잦아집니다.

 

-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학생인 경우 이유 없이 성적이 떨어집니다

-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주제에 지나치게 몰두하며 죽음과 자살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가 많아집니다.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말수가 줄어들고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불안감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조현병이 나타나기 이전에 불안감을 느낍니다. 자신이 세상에 적응하며 살아가기가 힘들 것 같고 심하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없어질 것만 같은 극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조현병의 진단

 

 

조현병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서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신기능의 평가를 위해 심리검사, MRI를 비롯한 뇌영상검사, 뇌파, 혈액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에 대한 진단 기준(DSM-5)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망상

② 환각

③ 와해된 언어(혼란스러운 언어)

④ 와해된 또는 긴장성 행동

⑤ 음성증상(빈약한 언어와 무감정 또는 무의욕증)

 

5가지 증상 중에서 2가지 이상( ① ~ ③ 중 하나는 반드시 포함)이 1개월 이상 나타나면서 6개월 이상 음성증상이나 약화된 2가지 이상의 양성 증상 등의 징후가 지속되면 조현병을 의심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조현병의 치료

 

 

조현병 치료의 목표는 조현병 증상을 줄이고 일상생활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며 재발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치료가 약물치료입니다.

조현병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장기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하며 조현병 발병 초기에 치료・관리하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초기 급성기

 

뇌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해소하는 약물 치료를 합니다.

 

급성기 치료에는 환청, 망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을 호전을 목표로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고 지지적 정신치료를 하면서 병과 관련된 스트레스요인을 찾습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2-3년 정도 약물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료를 통해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면 서서히 약물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유지기

 

유지치료에서 핵심은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입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물치료를 유지하지 않으면 5년 내에 90% 이상에서 재발합니다.

 

조현병의 재발 시 유지치료의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재발 방지가 중요합니다.

 

조현병증상

 

 

 

약물치료

 

조현병은 뇌질환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등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약물의 종류 : 항정신성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기분조절제

 

- 갑작기 약물을 중단하거나 꾸준히 복용하지 않으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거나 조현병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정신치료

 

상담치료만으로 조현병의 증상이 회복되지 않으므로 꼭 약물치료와 병행해야 합니다.

 

인지 행동 치료는 약물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청이나 망상이 계속되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방법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과 믿음을 치료자와 함께 평가하고 왜곡된 사고를 수정하는 치료입니다.

 

재활치료는 조현병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직업적 훈련을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조현병 환자는 대인관계 능력, 사회기술 능력, 직업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재활을 통해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현병의 예후

 

- 환자의 1/3은 크게 호전되고 호전 기간이 오래 지속됩니다.

- 1/3은 어느 정도 호전되지만 간간이 재발되고 장애가 남습니다.

- 1/3은 심각하고 영구적인 무능력을 경험합니다.

 

 

좋은 예후와 관련된 요인

 

증상의 급성 발현 증상 시작 시 나이가 많음     아프기 이전에 기술이나 성취도 수준이 높았음     인지 손상의 정도가 경미함     음성 증상은 소수에 불과함(감정 표현 감소 등)     최초 정신병 증상 발현에서 치료까지의 시간이 짧음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의 요인

 

증상 시작 시 나이가 어림     아프기 전 사회 상황과 직장에서 기능에 문제가 있었음     조현병 가족력     음상 증상이 많음     최초 정신병 증상 발현에서 치료까지의 시간이 지체됨

 

 

조현병에 대한 편견

 

 

1) 조현병 환자는 공격적이다.

 

→  ‘2014년 주요 범죄유형별 특성’ 통계에 따르면 검거된 살인 범죄자 중 50.6%의 정신상태가 정상이었습니다. 정신장애가 있는 비율은 7.5%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서 정신장애는 정신이상, 정신박약, 기타 정신장애를 모두 포함하므로 실제 조현병 환자가 해당하는 비율은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조현병은 의지가 약해서 생긴 병이다.

 

→ 조현병의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이 가장 크다.

 

 

3) 치료를 받아 회복이 된 뒤에도 사회성이 떨어진다

 

→ 미국의 법대 엘린 삭스(Elyn Sacks) 교수는 만성 조현병 환자로 젊을 때 망상, 환각, 와해된 언행으로 세 차례 병원에 입원했고, 회복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지만 현재 그는 법학 및 심리학, 정신과학 교수를 겸임하면서 왕성한 학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자신의 병을 이해하는 가족, 친구들,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분위기의 직장에서 일을 한 덕분에 삭스 교수는 조현병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맺음말

 

조현병은 만성질환으로 젊은 시기에 발병하여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발병 초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고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여기에는 가족과 친구, 주변인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환자 본인이 질환에 대해 바르게 인지하고 수용하면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초기 급성기에 치료하는 약물치료에 적극 동참하고 정신치료를 병행하여 관리를 잘한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성질환이지만 본인이 알고 관리가 가능하므로 전문가의 도움과 함께 일상생활을 하면 되겠습니다.

 

조현병을 예고하는 전조증상을 나타내고 있다면 그 누구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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